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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sel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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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sel[배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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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 |
타이틀 | Vessel[배설] |
아티스트 | 김혜영 |
시작일 | 2005년 4월 14일 |
종료일 | 2005년 4월 19일 |
형태 | 그룹전 |
장소 | 국민아트갤러리 |
웹사이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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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sel [배 설] 동물의 관, 맥관, 脈管, 혈관血管, 식물의 수맥을 나르는 도관導管 나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인한 소화 장애로 두통을 동반한 고통을 자주 겪는다. 손을 지압하거나 등을 두드린다든지 침을 찌르거나 사혈을 하는 등의 물리적 자극을 주다보면 배설작용이 일어나고 이를 통해 해소의 실마리가 제공된다. 결국 내가 체했다는 것의 가장 큰 원인은 에너지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음에 있음을 깨달았다. 흐름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 관을 통한다. 흐름을 통해 또 다른 에너지가 생성된다. 혈관 림프관 모세혈관 등이 얽혀서 유기체로서의 나를 형성하고 있다. 결국 나는 유기적으로 얽힌 관들과 그것에 끊임없이 흐르는 것들로 존재하는 것이다. 조형적으로 관을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들을 일상의 풍경들 중에서 오브제의 개념으로 차용했다. 차용된 이미지들을 다시 구성함으로 관으로 형성되어 있는 유기체적인 나를 표현하고, 나에게 응축되어져 있는 감정과도 비슷한 형태의 에너지가 끊임없이 흐르며 분출되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출품작
- < > 00x00cm, Acrylic on canvas,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