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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ary
(구)아트위키, 한국어판 창작아카이브
Collectionar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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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 |
타이틀 | Collectionary |
아티스트 | 이보희 |
시작일 | 2008년 4월 24일 |
종료일 | 2008년 4월 30일 |
형태 | 그룹전 |
장소 | 국민아트갤러리 |
웹사이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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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먼트
이것은 나의 수집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수집품 중에서도 소위 '껍데기'라 칭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물질 만능주의를 바탕으로 서구화된 현대 사회에서 껍데기들은 매우 중요한 것이 되었습니다. 아니,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취하고 수치심을 알았을 때부터 인간은 껍데기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어느 날 알맹이를 더욱 그럴듯하게 보이게 하는 껍데기의 그 상업적인, 어쩌면 천박할 수 있는 그런 외적인 아름다움에 공허함을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것에 끌리게 되고, 집착하게 되는 자신에게 당혹스러움과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껍데기가 가진 아름다움을 사랑합니다.
그 자체로 존재하는 껍데기를 사랑합니다.
출품작
- <Substantial> 41.0x41.0cm, acrylic, oil on canvas
- <Little twins> 41.0x41.0cm, acrylic, oil on canvas
- <06, 여름> 145.5x97.0cm, acrylic, oil on canv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