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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관계 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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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화한 관계 맺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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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정보 | |
| 타이틀 | 온화한 관계 맺기 |
| 창작인 | 양핵, 박올랙, 박쎄빈, 문충식, 공준호 |
| 전시연도 | 2012년 |
| 시작일 | 09/13 |
| 종료일 | 09/26 |
| 기획자 | 안민혜, 문선아 |
| 형태 | 그룹전 |
| 장소 | 한예종 복도갤러리 |
| 웹사이트 |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
| Q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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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관계 맺기>는 2012년 9월 13일부터 9월 26일까지 한예종 복도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이다. 안민혜, 문선아가 기획했으며, 양핵, 박올랙, 박쎄빈, 문충식, 공준호가 작가로 참여하였다.
목차 |
중계
- <온화한 관계 맺기>는 전시기간동안 문래동 7번출구 솜씨다방 옆 인도음식점 MAMA에서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한다.
- 생중계 : 문래동 MAMA 9.14-9.25 7pm~10pm
- 아프리카TV, 방송타이틀 moveandmeet, 9.14-9.25 7pm~10pm
전시소개글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사람들과 서로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서로가 행복하기 위해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가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실제 인간관계는 왠지 모르게 엉클어져 있다. 서로를 생각해서 했던 일이 때로는 서로에게 상처가 되기도 하고, 오해를 풀지 못한 관계는 예상치 못하게 파국으로 치닫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사람들과 온화한 관계 맺기를 할 수 있을까?” 이번 전시는 이 질문에서 시작한다.
이 질문을 작가 양핵은 자신의 작업의 제목과 같은 <How could you do that to me?>라는 질문으로 되받아친다. 그녀는 이 질문을 통하여 인간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도치 않는 폭력성을 드러내고, 온화한 인간관계와 정반대에 있다고 볼 수 있는 집착적인 인간관계를 제시하여 부정(不定)을 통한 정의(定義)를 시도한다. 그녀는 붉은 실을 이용하여 얽혀있는 인연을 형상화하는데, 그녀가 여성의 관점을 대변해온 실이라는 수공예적 매체를 이용한 점은 약자의 상처를 대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작가 박올랙은 자신의 작업 <一卽多 多卽一 重重無盡 法界緣起(일즉다 다즉일 중중무진 제법연기)>에서 유리를 조각내어 구에 붙여 인타라망을 형상화했다. 인타라망은 불교의 우주관에 나오는 보석 그물로 그 보석들이 서로가 서로의 모습을 끊임없이 비춘다는 점에서 모든 관계는 서로 비롯하여 있다는 불교의 연기관을 상징한다. 박올랙의 작업에서 거울 조각들은 서로가 빛을 끊임없이 반사한다는 점에서 인타라망과 맞닿아 있다. 그러나 그의 거울조각에 비치는 상들이 인타라망에 맺히는 상과 달리 불완전한 부분들에 불과하다는 점은 그가 완전한 인간관계에 대해 불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작가 박쎄빈은 <내가 너의 거울이 되리>에서 인물 사진들을 서로 마주보게 설치하여 소심하지만 온화하게 관계 맺는 법을 제시한다. 각각 마주 본 사진들은 시선을 교차하고 서로를 계속해서 바라보지만 다가가지 않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타인에게 지나치게 관여하지 않지만 타인을 다정어린 시선으로 끊임없이 바라보는 것, 그래서 스스로 자신의 완고함을 버리고 때로는 타인의 거울이 되어주는 것, 그것이 그녀가 생각하는 온화하게 관계 맺는 법이다. 박올랙과 박쎄빈의 작업은 이번 전시에서 서로 온화한 관계를 맺으며 같은 공간에 설치되었다. 박올랙의 작업에는 때로 박쎄빈의 작업이 비치고 박올랙의 작업에 반사된 빛은 때로 박쎄빈의 작업을 비추면서 두 작업은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며 관계를 맺는다.
<낯설게 보기-너와 내가 있거나 없는 풍경>연작 에서 작가 문충식은 온화한 관계 맺기의 대상을 사람에서 세상의 사물로까지 확장한다. 문충식은 너와 나라는 1, 2인칭이 있지 않을 때 사물이나 세상이 어떤 식으로 있을지를 찾아 나선다. 그는 고의적으로 자신도 이방인으로서 제3자가 되는 곳을 찾아다니며 사물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포착한다.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서 벗어난 사물들 그 자체에 집중하면서 문충식은 그것들과 일상과는 다른 관계를 맺는다. 그가 사물들을 보다 진지하게 이해하려 한다는 점에서 그는 그것들과 이미 온화한 관계 맺기를 하고 있다.
작가 공준호의 작업 <북남서동>은 나눠주는 행위로써 관람객들과 온화한 관계 맺기를 한다. 쌓여진 동서남북 접기는 전시 장소를 찾는 불특정한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지며, 작가의 것에서 관람자의 것으로 소유권이 이동한다. 동시에 동서남북 놀이의 추억은 작가만의 것에서 관람자들 모두의 추억으로 공유된다. 나누고, 공유하는 것, 공감하는 것 그것이 온화한 관계 맺기의 시작점이 아닐까. 동서남북 접기는 안과 밖이 따로 없다는 점에서 자기와 타자의 모호한 경계를 은유한다. - 문선아-온화한 관계맺기
리플렛/안내책자
포스터는 pdf파일로 온화한 관계 맺기 네이버카페]에 업데이트하여 출력 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비평
관련기사
- CNB뉴스 - 복도갤러리의 '온화한 관계 맺기'는 가능할까? 2012.08.17 [1]
오프닝행사
- 오프닝 9월 13일 오후 5시
동영상
전시진행
동영상
클로징행사
- 쫑파티 9월 26일 오후 6시
작가 프로필(정리중)
양핵
1984년 서울 출생
2007년 서울대학교 조소과 졸업
- 개인전
2011 Critical Mass, 갤러리 혼, 서울 한국
2009 노래하는 섬, 스피돔갤러리, 한국
2007 반투명한 미디어, 갤러리 고도, 한국
- 그룹전
2010 Artist Gallery - Portrait, 서울대학교 미술관, 서울, 한국
2009 BBULjit, 대안공간 충정각, 서울, 한국
2008 서교육십 - 취향의 전쟁, 갤러리 상상마당, 서울, 한국
2007 Shall We Smell?, 코리아나미술관, 서울
박올랙
1986년 전라도 광주 출생
2010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학과 예술사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학과 전문사 재학중
-개인전
2011 체계단편, 갤러리 팩토리, 한국
2009 단일한 가시적 생명체, 175갤러리, 한국
-그룹전
2011 O'block, 스페이스 필, 서울, 한국
2010 드림프로젝트, 서울 한국
Do Window Vol. 1, 두아트, 서울 한국
신진기예-up and comers, 토탈미술관, 서울, 한국
2009 이미지연대기, 아르코미술관, 서울, 한국
박쎄빈
1980 경기도 출생
2003 홍익대학교 서양학과 졸업
2007 런던 킹스 칼리지 Media Art전공 석사 졸업
-개인전
2011 메르츠의 다락방, 구로아트갤러리, 서울, 한국
2009 위대한 정오, PKM갤러리, 서울, 한국
2008 The third eye, Selma Feriani Gallery, London
-그룹전
2009 Through The Looking Glass, Asia house, London
2007 Incarnation, Hammond Museum, New York
2005 New Ends, Old Beginnings, Bluecoat Gallery, Liverpool
문충식
1985 서울 출생
2011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예술사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 재학중
- 개인전
2011 낯설게 보이기, 갤러리 정미소, 서울, 한국
2010 마음의 정원, 갤러리 아트링크, 서울, 한국
2009 風景과 記憶, 토포하우스, 서울, 한국
- 그룹전
2009 질투는 작업의 힘, 대안공간 충정각, 서울
2010 연금술, 성곡미술관, 서울
2009 난지 프로젝트, 난지갤러리, 서울 한국
공준호
1982 서울 출생
2007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학과 예술사 졸업
2012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 전문사 졸업
-개인전
2010 현시(現視), 두산갤러리, 서울, 한국
2008 Patterns of Life, 창동국립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 한국
2007 the Resting Place, 금호미술관, 서울, 한국
2006 Remembrance, 서울국제디자인프라자, 서울, 한국
-그룹전
2010 첫 번째 실험,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한국
2009 그리는 회화-혼성회화의 제시전, 영은미술관, 광주, 한국
버라이어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한국
Arcades Projec, 인터랄리아, 서울, 한국
미술 속 삶의 풍경,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한국
2008 색다른 시각 색다른 경험, 수원미술전시관, 수원, 한국
출품작리스트
- 양핵 <How could you do that to me?>
- 박올랙 <一卽多 多卽一 重重無盡 法界緣起(일즉다 다즉일 중중무진 제법연기)>
- 박쎄빈 <내가 너의 거울이 되리>
- 문충식 <낯설게 보기-너와 내가 있거나 없는 풍경> 연작
- 공준호 <북남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