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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미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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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미술씨
겸손한미술씨 전경.jpg
전시 정보
타이틀 겸손한 미술씨
아티스트 .
전시연도 2012년
시작일 5월 15일
종료일 6월 10일
기획자 박수진
형태 그룹전
장소 복합문화공간 에무
웹사이트 http://www.emuspace.co.kr
QR QR-04ad2a0326809ef69fba942404d141a0.png
포스터

1980년대 이후 현재까지 우리 미술은 시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 사람의 소통의 자리에 함께해왔으며 공존과 화합, 그리고 사회문제와 현실에 대한 의사를 표현했다. 이들 작품들은 현대미술의 난해함을 전복시키고, 한국현대사의 질곡을 함께하였으며, 사회 각층의 예술에 대한 요구와 필요에 대답하고 배려했다. 이번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리는 전시 ‘겸손한 미술씨’는 지난 30여년간 한국의 사회적 정치적 변화에 따른 우리 현대미술의 응답이고 발언이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들은 ‘겸손한 미술활동’을 보여준다. 분단과 사회이념의 갈등, 불합리한 현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민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호흡하는 미술의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지침이 될 것이다.[1]

목차

참여작가

김상돈, 김영종, 김영철, 김용태, 김진숙 오마주 프로젝트, 노순택, non;temporary 프로젝트, 대추리사람들, 박불똥, 박재동, 손승현, 장영철/전숙희, 조습, 주재환, 파견미술, 홍현숙

출품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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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념비를 위하여’ - 김상돈

김상돈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이고 관습적으로 긍정 혹은 부정적의미를 부여한 대상물에 자신만의 시각논리를 적용하여 다시 드러낸다. 사물의 고정관념을 해체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의미를 드러내고 미‧추의 환상을 부순다. 작품 ‘새로운 기념비를 위하여’는 칼날이 매달린 철조망을 통하여 한국사회의 이념적 갈등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난곡이야기’ - 김영종, 2003-2004

김영종의 난곡이야기 연작은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서울의 빈민촌 난곡을 동시대 삶의 모습으로 기록하고 증언한다. 또한 단순한 기록에 더하여 의도적인 연출을 통해서 이야기를 보태나가는 메이킹 방식을 통해 인권의 사각지대에 내몰린 삶을 드러냄으로써 동시대 자본주의의 모순을 지적하고자 하는 작가의 비판적인 시선을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

‘겸손한 미술씨’ - 김영철, 2012

시각문화 생산자집단 AGI의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김영철은 국가나 자본으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나 노동자, 실업자 등을 비롯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문화, 정치, 사회 등 일상의 모든 영역을 시민사회단체나 공공기관과 연대하고 대중들과 소통하며 그래픽적 상상력과 동시대적 현실성으로 재현하고 발언한다.

‘DMZ’ - 김용태, 1989

동두천의 미군부대 사진관에서 수집한 남녀사진을 콜라주해 DMZ라는 글씨를 만든 김용태의 ‘DMZ’는 원래의 설치작업을 김영수가 재구성하여 스틸카메라로 찍어 놓았던 것을 디지털로 스캔 받아 인화한 것이다. 이 작품에서 고궁, 한옥, 풍경을 그린 배경 사진 앞에 포즈를 취한 미군의 여러 모습과 한국현대사의 여러 사건 등을 촬영한 여러 겹의 사진을 모아 구성한 DMZ라는 이데올로기 투쟁의 공간에서 한국 현대사를 함축하고 환기시킨다.

‘김진숙 오마주 프로젝트’, 2011

‘김진숙 오마주 프로젝트’는 한진중공업 사태에서 고공크레인 농성을 벌인 김진숙씨에 대한 응원구호를 적은 천을 들고 사진을 찍는 릴레이 프로젝트로 사회문제에 대한 참여와 의사표현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다. 이 작업은 미술이 현실문제에 있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나아갈 방향에 대한 또 하나의 담론의 여지를 제공한다.

대추리 현장예술 아카이브 - 대추리 사람들, 2003-2006

대추리 현장예술 아카이브는 예술의 사회적 참여와 치유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일궈낸 대추리‧도두리 일원에서 벌어진 현장 예술 활동의 기억이다. 모판그림이나 걸개그림, 사진작품 등 생존권을 위해 투쟁한 사람들과 그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고 외부에 그들의 목소리를 알린 여러 흔적은 예술이 사회‧사람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일면을 보여준다.

‘나는 우리 대통령이 부끄럽습니다’ - 박불똥, 1987

1980년대 치열한 민중미술작품을 그린 박불똥은 여러 사회문제와 현상에 대해 신랄한 풍자를 통하여 비꼰다. ‘나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부끄럽습니다’는 1987년 6월민주화운동의 시발점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상황의 역전을 통해 현실에 대응하는 예술가로서의 발언이다.

‘한겨레 그림판’연작 - 박재동, 1988-1996

박재동은 근대 만화, 풍자화의 사회‧현실에 대한 신랄한 풍자정신을 우리시대에 계승한 작가로 꼽을 수 있는 한국 시사만화의 대부이다. 1988년브터 8년간 한계레신문사에 연재한 그의 만화는 우리 시대에 일어나는 사건의 본질과 정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사람들의 삶과 우리사회의 발전 방향을 풍자와 유머, 해학의 미학으로 그려냈다.

‘통일의 집’ 비전향 장기수연작 - 손승현, 1998-2004

사진작가 손승현은 역사에 있어 인간의 거취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작가이다. 그의 ‘통일의 집’연작은 비전향 장기수들의 모습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담아낸 작업이다. 이 작업에서 작가는 이념 전쟁에 희생된 개인의 비애를 이데올로기의 잣대와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가치문제로 다루고 있다. 이후 ‘인간의 조건’, ‘원은 부서지지 않는다’ 연작 등을 통하여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 역사의 치부를 다루고 기억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파견미술(용산/쌍용/4대강/제주 강정마을)

파견미술은 소외되어 있는 현장 속으로 작가 스스로 자신을 파견하는 미술행동이다. 과정의 기록이미지들과 남겨진 기억의 형태로 존재하는 예술이며 파견미술가들에 의해 진행된다. 파견미술이란 단어는 파견직 근로자에서 나온 용어로, 2009년 부평GM대우 비정규투쟁농성장의 천막미술관 만들기 연대작업을 하면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대추리‧기륭‧용산‧4대강‧강정마을 등 연대의 현장에서 이루어진 파견미술가들의 미술행동을 소급하여 취하고 있다.

제주 강정 구럼비‧용산참사‧대추리 연작 - 노순택

노순택은 동시대 우리 사회의 맥락을 전통 다큐멘터리기법을 통해 기록하는 작가로, 제주 강정마을 작업, 용산사태를 다룬 ‘그날의 남일당’연작, 대추리를 다룬 ‘얄읏한 공’연작 등 삶의 모습 안에 담긴 특수한 상황의 현실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응시하고 이면과 상징을 탐구하는 작가이다.

‘민주경찰’ - 이윤엽 2009

이윤엽은 스스로 자신을 사회문제가 도사리는 현장으로 ‘파견’하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사회 현장의 한가운데에서 함께 호흡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와중에 제작되어진 것으로 80년대 민중미술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가이다. 이 작품은 ‘민주경찰’ 용산참사현장 한가운데서 그들과 함께했던 판화가 이윤엽의 블랙코미디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경찰차 옆면의 “보다 신속하게 국민여러분께 달려가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용역이 부르면 보다 신속하게 달려가겠습니다”로 비꼬아놓았다.

‘겸손한 전시벽’ - 장영철/전숙희, 2012

2011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장영철전숙희는 기존 건축의 영역을 벗어난 새로운 개념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작지만 현실적인 주제와 작업과정 속에서 색다른 관점, 더 다양한 시선을 통하여 사람의 기억과 환경을 환기시키고 가치를 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겸속한 전시벽’은 이번 전시를 위해 고안한 전시용 가벽으로 두꺼운 골판지와 쇠봉, 플라스틱재질의 고정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다 경제적이면서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이 작품은 그 구조와 설치된 전시물 등의 시각적 효과를 통하여 철거문제에 대한 문제를 보다 깊게 환기시킨다.

‘습이를 살려내라’ - 조습, 2005

조습은 사진, 영화, 만화, 퍼포먼스의 다양한 장르를 활용하여 사회 현상과 사건에 대한 우스꽝스럽고 냉소적인 풍자를 보여준다.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공간을 결합함으로서 과거를 지금 현재의 상황으로 끌어들이며, 우리 앞에 존재하는 당면한 현실임을 표현하고 있다. ‘습이를 살려내라’는 1987년 민주항쟁 당시 촬영된 이한열열사의 사진 이미지를 2002월드컵 응원열기의 현실과 결합하였다. 지나친 애국주의의 표현으로서 월드컵 응원을 바라보는 냉소적 시선을 시청광장이라는 장소가 가지는 역사성을 매개로 연결한 작품이다.

‘몬드리안호텔’ - 주재환, 1980 (프린트)

주재환은 80년대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 한국적 개념미술의 선각자로도 불린다. ‘몬드리안 호텔’은 모더니즘의 전형을 창출한 몬드리안의 기하학적 도상을 비틀어 한국식 러브호텔의 벽으로 표현하였다. 이 작업을 통해 그는 시대정신과 지성의 가치가 위협받던 80년대의 암울한 사회와 문화계의 현실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비니루방’ - 홍현숙

여성과 공공미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홍현숙의 작품 비니루방은 앉아서 안방을 이리저리 다니는 아줌마의 움직임을 담담히 응시한 것으로, 공간 속에서 펑퍼짐한 꽃무늬 옷을 입었으나 형체를 확인할 수 없는 몸의 일부분만들 드러내며 시각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화면 안을 이리저리 겉돌며 움직이는 여성의 모습을 담았다. 경계에서 중심으로 다다가지 못하는, 자신을 과감히 드러내지 못하고 억압된 여성의 모습, 남성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여성에 대한 인식을 보여준다.

접이식 모바일 원두막-포이동 재건마을 -non:temporary 프로젝트

접이식 모바일 원두막은 포이동 재건마을 화재 사건으로 인해서 부족한 공부방 공간에 대한 구상에서 만들어진 이동식 공간이다. 이 구조물은 재건마을 화재 이후 강남구청 등의 강제 철거 행위 등으로 자신들의 삶의 공간을 자립적으로 재건 할 수 없는 주민들이 역설적으로 이렇게 '모바일'한 형태의 공간이 아니면 자신들의 기본적 주거권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구조물을 지을 수 없다는 항변의 의미를 지니며 재건마을의 상황과 현실을 알리는 가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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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후원

  • 협찬 : (주)사계절출판사, 디자인그룹 AGI SOCIETY, 프린트 보다
  • 후원 : 네오룩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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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1. 보도자료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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