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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ing
(구)아트위키, 한국어판 창작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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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i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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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 |
타이틀 | Fishing |
아티스트 | 복송화 |
시작일 | 2012년 5월 2일 |
종료일 | 2012년 5월 7일 |
형태 | 그룹전 |
장소 | 국민아트갤러리 |
웹사이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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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먼트
살을 뭉텅이로 잘라내고 융기하는 피부로 모양을 만든다. 장신구적인 용도로 취급되었던 기존의 피어싱이나 패션타투와는 달리 과장된 형태의 신체개조(body modification)와 극단적 신체 훼손(extream self-injury) 등은 개인의 취향을 넘어 공통적인 충동으로 인한 이상 행동으로써 구분되어진다. 일종의 방어기제로써 위의 행위들은 스스로에 대한 자기파괴충동을 내적 자아가 아닌 외형적인 신체를 대상으로 전환시킴으로써 흔히들 말하는 멘탈의 붕괴를 막는다.
내게 있어 이와 같은 역설적 해소는 극단과 모순에 대한 개인적 기호에 의해 꽤나 유쾌한 수단으로 다가왔기에 긴 시간을 함께 한 의미 깊은 대상의 신체를 가장된 모습으로 학대하고 이를 나열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의 삶에서 가장 나를 휘어잡았고 안정시켰으며 뒤흔들어놓았던 대상을 지긋이 바라보며, 익숙한 형상을 일그러트리고 많은 사실을 왜곡시키면서까지 유지하고자 했던 것은 단지 그에 대한 애정이며 그 밖의 것들은 어찌 되어도 좋다.
출품작
- <colorII> 60x130cm, oil on cavas
- <위축> 116x162cm, oil on cavas
- <color I> 60x130cm, oil on cav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