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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我
단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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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 |
타이틀 | 단我 |
아티스트 | 조아미 |
시작일 | 2005년 5월 26일 |
종료일 | 2005년 5월 31일 |
형태 | 그룹전 |
장소 | 국민아트갤러리 |
웹사이트 | . |
QR |
- 短 짧을 단 ㉠짧다 ㉡모자라다
- 單 홑 단, ㉠홑 ㉡단지 ㉢외롭다
- 端 바를 단 ㉠바르다 ㉡끝 ㉢실마리 ㉣처음 ㉤시초
- 但 다만 단, ㉠다만 ⓐ거짓
- 團 둥글 단 ㉠둥글다 ㉡모이다 ㉢모으다 ㉣모임
- 斷 끊을 단 ㉠끊다 ㉡결단하다 ㉢나누다 ㉣나누이다 ㉤결단 ㉥단연 ㉦조각 ㉧한결같음
- 段 구분 단 ㉠구분 ㉡갈림 ㉢가지 ㉣단편 ㉤조각
'나'란 여러가지 복합적인 것들의 반응을 통해 생긴 다양한 이미지들의 조합이다. 예컨데 자아의 시선 혹은 타자의 시선, 그 밖의 오감으로 느끼는 외부적, 혹은 내부적 자극들이 반응하고 움직여 '나'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나' 를 안다고 함은 시선의 감각 통해 상이 맺히고 자신의 경험 또는 의식을 거처 '나'라는 이미지가 생성되는 것이다. '나'의 이미지는 시선의 목적과 의식에 따라 자유자제로 해석되고 읽혀진다. 시선의 응시는 선택과 거부의 표현으로 시선이 시작되는 곳에서 ‘나’의 생명은 시작된다. 시선의 거부에는 ‘나’란 없다. 시선의 선택으로 인해 나의 이미지는 생성된다. 생성 이미지의 '진실' 혹은 '거짓'의 여부는 알 수 없다. 다만 '나'가 아닌 '나'를 보는 시선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뿐이다. 거울이 아닌 거울에 비친 '나'를 보듯이 시선이 보는 혹은 느끼는 '나'를 보며 '나'를 알아가고 찾아간다. '나'는 퍼즐의 조합이다. 시선은 자신이 원하는 ‘나’의 퍼즐조각을 이리저리 조합하여 시선의 ‘나’를 만든다. 퍼즐은 '나'의 내, 외부와 주변의 자극 혹은 관계들을 통해 조각들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조합되는 진행형의 설명이다. 자아와 자아, 자아와 타아 사이의 관계에서 잡아낼 수 있는 조각들이 모여 맞물려지고 잡을 수 없는 관계의 조각은 또 다른 조각을 찾아 부유한다. 이런 조각조각이 모여 '나'를 만든다. 하나의 조각은 부정확한 의미만을 지닌체 부유하지만 짝을 찾아 맞물려진 조각들은 ‘나’라는 의미를 만들고 정보를 제공한다. 이 퍼즐들이 ‘나’에 대한 정의는 아니다. 다만 시선의 응시에 대한 조합을 읽어낼 수있다. 조각 조각들은 여러 가지 의미로 읽혀지고 반응하고 조합한다. 조합하여 맞춰가는 것은 ‘나’를 이해하기 위한 과정의 시간이며 왜곡되거나 제외되기도 하지만 그것 조차도 ‘나’이다. ‘나’는 수많은 자극을 받으며 움직이고 맞물려지는 퍼즐이다.
출품작
- < > 00x00cm, Acrylic on canvas,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