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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uid Fl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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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미술학부 2012년 개인전프로젝트 6조 <The Fluid Fles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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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 |
타이틀 | 국민대 미술학부 2012년 개인전프로젝트 6조 <The Fluid Flesh> |
아티스트 | 이예원 |
시작일 | 2012년 5월 30일 |
종료일 | 2012년 6월 4일 |
형태 | 그룹전 |
장소 | 국민아트갤러리 |
웹사이트 | . |
QR |
스테이트먼트
1. 살갗이란 사람 피부의 겉면을 지칭하는 말로써, 살가죽의 묵직한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지닌다. 나는 여시서 살을 무거운 '살가죽'으로서가 아닌 가볍고 유동적인 '살갗'으로 간주하고자 한다.
그것은 '나'와 '타자'와의 사이에 경계 중 최후의 간극에 놓여져있는 유예미결의 거푸집일 지 모른다.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살갗이란 매우 깨어지기 쉽고 가변적인 존재로서 나의 의식 속에 치환되어져 왔다.
2. 하지만 나의 의식이 캔버스로 옮겨지는 순간 '의식된 것'은 또다른 지향성을 내포하기 시작한다. 어느 순간 살갗을 생물학적 살갗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물감이 지니는 고유의 물성으로 구현되어지는 살갗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물감에 의해 구현되는 살 터치들은 형상을 만들기 위해 하나 하나가 모여 유기적인 형태를 갖추다가 유동적인 형태로 변주하게 된다. 모호한 상태에 놓여져 있기도 하고 씻겨내려가기도 하며, 사라져버리기도 한다.
또한 이 매우 유동적인 살갗을 위해 욕실이라는 공간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한다. 유동적인 살갗을 위한 공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욕실을 또 다른 의미부여작용을 지닌다.
출품작
- <The Silent Splash> 디지털프린트 (2 pieces), 2012
- <The Fluid Flesh #1> 73x73cm, 캔버스에 유채, 2012
- <The space for The Fluid Flesh> 22x15cm, 종이에 드로잉,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