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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5일 (금) 14:3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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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u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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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 |
타이틀 | Free up |
아티스트 | 최지원 |
시작일 | 2012년 5월 23일 |
종료일 | 2012년 5월 28일 |
형태 | 그룹전 |
장소 | 국민아트갤러리 |
웹사이트 | . |
QR |
스테이트먼트
- Free up
- 자유롭게 하다.
- 해방하다.
- 해소하다.
타자에게 응시 될 때 자신의 세계는 타자의 세계로 편입된다. 타자에 의해 자신의 세계는 갈갈히 찢겨지고 부서진다. 타자의 시선은 지옥이다. -Jean Paul Sartre
나는 사르트르가 언급한 타자의 시선을 따갑게 느낀다. 탕린과의 관계에서 함묵적 행태로 고착된 내 방어기제의 방식은, 당연시 받아들이는 언어적 소통, 분명한 기표로 한정지어 표현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그가 갖는 권위적 폭력성에 대한 물음을 낳았다.
껍데기만 남아 목소리에 실려 표현되는 언어는 정작 '상징'이나 '기표'일 뿐임에도 불구하고, 당연시 행하는 이 소통으 ㅣ행위는 나아가 인간의 사고나 감정까지도 지배하고 속박시켜 기표 이상에까지 미쳐 나를 파편화 시킴이다.
과연 구두로 발화되지 않은 소통 없이는, -구두로 내던져진 기표 없이든 - 결코 스스로를 표할 수가 없는가?
우리는 너무나 당연시 분명한 기표로 의미지어 표하고, 말하는 것에 무감각하게 던져져 있다. 하지만 사르트르가 말한 듯, 비록 우리가 지옥과 같은 타자와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해도, 자유로운 선택과 표현으로 자신의 존재 행위를 끊임없이 초월해 나갈 수 있다.
나는 이러한 행위를 분명하게 정의내릴 수 없는 해체된 모호한 기표, 추상적 언어로 변모시켜 나를 표함으로써, 나의 사고와 행위를 자유롭게 해방시키고 스스로의 존재와 행위를 자유롭게 발아시키려 함이다.
출품작
- <no.308> 145.5x112.1cm, mixed media on canvas, 2012
- <no.4-027> 193.9x130.3cm, mixed media on canvas, 2012
- <no.523> 162.2x130.3cm, mixed media on canvas,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