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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 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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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7일 (목) 13:25 판
내가 기억하는 박동 | |
---|---|
전시 정보 | |
타이틀 | 내가 기억하는 박동 |
창작인 | 정석우 |
전시연도 | 2013년 |
시작일 | 01/11 |
종료일 | 01/17 |
형태 | 개인전 |
장소 | 갤러리도스 |
QR |
<내가 기억하는 박동>은 2013년 1월 11일부터 1월 17일까지 갤러리도스에서 열린 정석우의 세 번째 개인전이다.
양구에 가는 길이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울창한 산의 모습은 무언가 폭발하는 듯하다. 멀리서, 서서히 움직이는 장면에서 강한 생명력을 느끼며 오래된 기억을 떠올렸다. ― 정석우
작업을 아우르는 큰 주제는 '흐름' 이다. 흐름은 어딘가 향해가는 방향성의 에너지이다. '흐름의 목적지점이 어디이다, 또는 없다'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에 대한 고민과 공부의 흔적 자체가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 정석우
에너지의 '흐름'은 강렬한 터치와 색의 대비를 통해 그림의 밑바탕을 이루며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를 투영한다. 빠르고 거친 물감의 발림은 에너지의 원천이 되기도 하는 사람들의 '꿈'들의 집합이다. 이러한 흐름이 화면에 모여 도시의 건축물처럼 거대한 구조물이나 공간을 이루고 또는 사라지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살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 역시 도시이다. 도시의 풍경은 개발과 발전에 의해 빠르게 바뀌어 간다. 편리와 효율의 극대화로 이루어진 인위적 공간인 도시 안에서 사람들은 빨라진 현대문명에 자신도 잊은 채 자아는 고립되고 내면은 공허해 지고 있다. 나의 작업은 창밖의 빌딩과 가로수의 풍경이 아닌 현대인의 내면을 시각화하는 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 ― 정석우
최근에는 사소한 일상에서 겪는 사건의 감정, 뉘앙스, 미묘함을 거대화 시켜 초현실적이고 극적인 분위기의 신화적 풍경으로 재조합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업의 내 외적으로 끊임없는 의미부여의 반복을 통해 화면을 구성해간다. ― 정석우
목차 |
전시 전경
리플렛/안내책자
도록 대신 간단한 엽서를 제작하였다.
관련기사
- [투데이갤러리]정석우의 ‘내가 기억하는 박동’ / 2013.01.14 / 아시아투데이
- 현대인의 내면, 강렬한 터치로 화폭에 담다 / 2013.01.11 / 천지일보
- [정보마당] 구청소식·공연·전시·영화 / 2013.01.09 / 서울신문
오프닝
오프닝은 1월 11일 6시에 전시장에서 진행했다. 오프닝 당시에는 어림잡아 50여 명의 손님들이 있었다. 큐레이터와 관장님의 간단한 인사말 및 정석우와 전시에 대한 소개 후, 그림, "헬베티카 사람들"에 대한 정석우의 설명이 있었다. (제목에서 사용한 헬베티카는 지역이나 나라 이름이 아닌 폰트명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오프닝 전경
트리비아
- 청와대 근처에서 하는 전시라서 제목을 "내가 기억하는 박
통동"으로 지었다는 후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