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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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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5일 (화) 02:45 현재 판
국민대 미술학부 2012년 개인전프로젝트 4조 <잔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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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 |
타이틀 | 국민대 미술학부 2012년 개인전프로젝트 4조 <잔연> |
아티스트 | 김수정 |
시작일 | 2012년 5월 9일 |
종료일 | 2012년 5월 14일 |
형태 | 그룹전 |
장소 | 국민아트갤러리 |
웹사이트 | . |
QR |
스테이트먼트
함께 했던 그 곳을 떠나 현실의 속도에 내던져 졌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내가 바라던 순간은 순식간에 흘러가고 나는 그 속에서 현실의 속도를 버겁게 따라가고 있었다.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좀 더 빠르게 달려가듯 나 또한 변해가는 현실의 속도에 적응하려 애쓰지만 매번 불편함을 느낀다. 이 불편함은 현실의 속도 밖으로 스스로를 내몰면서 이탈하고자 하지만 그럴 수 없음에 좌절을 느끼고 지극히 편안하고 멈춤과도 같았던 그 곳에서의 기억을 붙잡고 있었다. 밀란 쿤데라의 느림에서 이렇게 말한다. 속도는 종종 망각과 회피를 동반한다. 그리고 느림은 기억과 대면을 동반한다. 나에게 느림은 멈추게 하였고 그곳의 기억을 마주하여 평온을 찾기 위한 나만의 방법이었다. 그러나 편안함을 얻고자 매번 떠올리던 그곳은 기억마저 흐려지기 시작했다. 잇닿은 면에서 생기는 간격은 서로서로를 이어주듯 붙잡고 있지만 그것마저 여의치 않음을 느낀다. 흐려져만 가는 그곳을 잡으려고 여전히 쫓고 있다.
출품작
- <잔연 2> 115.5x112.1cm, 캔버스에 유채, 2012
- <잔연 1> 162.2x97.0cm, 캔버스에 유채, 2012
- <untitled> 162.2x130.3cm, 캔버스에 유채, 2012